[ 중앙뉴스미디어 ]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7일에 진행된 문화체육위원회 소관부서인 박물관사업소와 수원시립미술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친화적인 미술관과 박물관 운영을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관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23년부터 2년에 걸쳐서 진행된 수원박물관 옥상 및 외벽 방수 공사와 관련하여 질의했다. 특히 “박물관은 유물 보관과 전시의 특성상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공사 완료 후에도 유물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사가 완료되는 올해 안에 방수 공사의 관리감독에 신경 써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수원시립미술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 내에 운영되고 있는 미술관 라이브러리(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 이 라이브러리는 미술, 디자인, 건축 등의 전문 도서와 다양한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하지만, 오혜숙 의원은 “미술관 라이브러리를 방문할 때마다 이용하는 시민이 거의 없고, 도서 열람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을 많이 보았다”며, 운영 방안을 재검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금일 진행된 문화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혜숙 의원은 전반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