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월 19일부터 국립수목원 내 어린이 교육 전문공간 ‘숲이오래’에서 체험형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국립수목원의 연구성과 발간물인 '아이와 숲, 어울림'과 연계하여 숲에서 체험하는 전통 놀이에 대한 전시 콘텐츠와 칠교 체험물로 국립수목원에 방문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준비한 체험형 전시의 주요 주제는 ‘칠교’이다. 대표적인 전통 놀이의 하나인 칠교는 7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퍼즐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관람객들이 칠교를 체험하면서, 나뭇잎 모양을 관찰할 수 있도록 단풍나무, 은행나무, 계수나무, 떡갈나무의 잎이 그려진 나무 퍼즐 형태의 칠교를 개발했다. 이 4종의 나무는 모두 국립수목원에서 관람객들이 실제로 만날 수 있는 나무들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자란 편백 나무로 제작됐기에, 관람객들은 칠교 체험 과정에서 편백의 향을 맡을 수도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체험형 전시를 통해 정규 어린이 교육이 끝난 아쉬움을 달래면 좋겠다”라며, “어린이들에게는 ‘숲이오래’가 주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숲속에서 즐겼던 전통 놀이의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숲의 가치 인식, 바람직한 숲의 활용과 보전에 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형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체험형 전시는 2025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뉴스출처 :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