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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데이터 원전 생겨… ‘경기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 개소

데이터는 21세기 석유… 경기 북부 데이터 접근성 높여

 

[ 중앙뉴스미디어 ] 고양특별시가 지난 21일 ‘경기 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를 유치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양시는 이로써 경기도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 데이터 분석센터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 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는 고양산업진흥원에서 기업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외에 민간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서 경기도는 2020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해서 기업, 대학, 연구자, 공공기관 등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데이터 분석센터는 반드시 지정된 공간에서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권역에서는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는 협의를 통해 고양시 내에 경기 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지난 21일 개소식을 열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에 생긴 데이터 센터가 기업들이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자생적 빅데이터 생태계가 구축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고양시 관내 중소기업인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고양시 시정연구원 내의 데이터센터와 협업해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시민에게도 데이터 분석 방법 소개하고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시민들이 빅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