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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2년 고추 정식 시 정식요령 및 주의사항

 

[ 중앙뉴스미디어 ]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고추 정식기에 맞춰 적기 정식 및 정식 요령, 주의사항 등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는 대표적 고온성 채소로 생육적온은 낮 25~28℃, 밤 18~22℃, 지온 18~24℃이다. 지나치게 빠른 정식은 저온피해로 정식초기 생육이 부진할 수 있으며, 착과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김포시에서는 5월 5일경 정식을 권장했다.


본밭 준비 시 이랑 넓이는 1줄 재배 기준 100~150cm로 하며, 두둑은 20cm이상 높게 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멀칭 전 점적호스를 설치하고 심기 10일 전 미리 물을 주어야 한다. 포기 사이의 거리는 35~50cm로 하며, 이랑을 7일전 미리 만들어 지온을 확보한 후(15℃ 이상) 정식한다. 고추는 뿌리를 얕게 내리는 천근성 작물로 심은 후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묶어 줘야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에 유리하다.


또한 심을 때 포트 높이 만큼 심고, 얕게 심으면 건조해를 받고, 깊이 심으면 부정근이 발생하고 생육이 매우 느려진다. 좋은 모종은 뿌리가 하얗고, 발달이 좋으며, 방아다리가 벌어지고 첫꽃봉오리가 맺힌 것이 좋다. 늙은묘는 뿌리를 풀어서 정식하고, 저온피해를 입은 밭은 발근제 처리 및 요소 0.3%액을 엽면시비 한다. 또한 복합내병계 품종을 심는 것이 병해충 예방에 유리하나, 저온에 약하므로 온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정식 후에는 뿌리 활착한 후 뿌리가 뻗는 이랑 속 수분이 30~35%가 유지되도록 물을 주어야 한다.


이후 고추 재배 시 TSWV(토마토반점위조, 칼라병)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매개충인 총채벌레 예찰을 자주하고, 5월 중순부터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 매개충 방제를 해야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고추 정식 시기는 평균기온보다는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심는 것이 유리하다”며, “야간 최저 기온이 15℃이상 확보된 시점에 심는 것이 중요하고, 심은후 활착기 봄가뭄 대비 1주일 간격 충분한 물주기 작업을 해야 착과초기 석회결핍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