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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뿌리는 유산균으로 친환경농업 · 탄소중립 생활 실천

 

[ 중앙뉴스미디어 ]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쎌바이오텍과 시험적으로 생산한 토양미생물제제 1톤을 김포도시농부학교 행복텃밭 경작 시민들에게 기부하고 농작물 상태를 관찰한다.


이 비료는 ‘듀오락’ 브랜드를 가진 유산균 기업에서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한 유산균발효액(공시-2-3-744, 745, 746)을 유기농작물 재배 허용물질인 술지게미(문배주양조원)와 깻묵(삼진코리아)에 코팅하여 제조했다.


원료는 자연에서 유래한 유산균, 수수, 참깨 등으로써 유산균 건강식품, 문배술, 참기름 등 상품 생산과정에서 남는 발효의 결과물로 배합했다.


김포지역 식품공장의 부산물이 관내에서 발효 비료로 만들어져 친환경농업에 사용하는 자원의 재순환(업사이클링)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참여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시제품이다.


장기동에 있는 도시농부학교 행복텃밭은 가족들이 먹을 채소를 친환경으로 경작하며 농사를 배운다. 일상 속에서 지구환경 보호에 관심 많은 시민들로 지난 23일은 밑거름주기 수업에서 ‘바이오락토’ 미생물 비료를 처음 사용했다.


흙에 생명을 뿌리는 두 손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제로화 기후 행동으로 친환경 농사 수행과 찰떡궁합이며 작은 실천의 시작을 알렸다.


이정수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바이오락토 출시 전에 유산균발효액 써보면 유산균 물질대사 생성물인 박테리오신, 아미노산, 비타민, 효소, 핵산 등의 역할로 병원균 증식 억제, 작물 생장에 필요한 영양원 흡수 촉진, 토착미생물 활성화 등 토양 생태계 균형잡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미생물의 특성을 살린 편리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액상영양제 신제품도 6월 선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