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는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도민들의 공로를 기리고, 푸른 경남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25회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3개 부문(녹지조성, 녹지관리, 자율참여)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푸른경남상’은 지난 2001년에 시작해 올해 25회째로 도내 녹지공간을 조성 및 관리해 푸른 경남 조성 분위기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단체·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시장·군수 추천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자는 (조성 부문) 남해군 '아름다운 꽃길(가로수) 조성' (구덕순 재경 남해향우회 여성협의회 초대 회장), (관리 부문) 진주시 '남강 품은 레일바이크'(남강 레저산업 대표 서원), (자율참여 부문) 거창군 '음기마을 진입로 꽃길 조성'(손영주 가조면 음기마을 이장) 등 3명이다.
조성 부문의 구덕순 씨는 재경 남해향우회 여성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2013~2025년까지 매년 남해군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왔다. 그녀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매년 꽃길을 가꾸고, 특히 꽃길 조성 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녹지조성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관리 부문의 진주시 ‘남강 품은 레일바이크’(남강 레저 대표 서원)는 2021년부터 진주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며 레일바이크 주변에 전문적인 식재 디자인과 계절감이 반영된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자발적으로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를 실천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율참여 부문에 선정된 거창군 ‘음기마을 진입로 꽃길 조성’(손영주 음기마을 이장)은 마을주민들과 2021년부터 매년 마을진입로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로 만들었으며, 또한 트랙터 등을 이용하여 마을 보호수 주변에 화단을 만들어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녹지를 조성 및 관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푸른경남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은 경상남도의 녹지공간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곳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시상식은 10월 31일 창원에서 열리는 ‘2025년 임업인의 날’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정구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올해 푸른경남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푸른경남상은 도민들이 녹지공간 조성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공로가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이다”면서, “많은 도민이 참여해 푸른 경남을 함께 만들어가고, 이 상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