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사)한국국악협회의정부지부가 주관∙주최하고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 사)의정부예총과 언론사 중앙뉴스미디어가 후원한 제22회 의정부국악협회 정기공연 ‘풍년가’가 11월15일 비대면 공연으로 의정부 살판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의정부예총 김원기회장의 축하 인사말로 시작된 공연에서는 박준영, 윤병온, 이수민, 하누리, 정승빈의 축원과 덕담을 노랫가락으로 풀어낸 사물가락인 비나리를 시작으로 대표적인 경기민요로 노동요가 아닌 창민요로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이 흥겹고 경쾌하게 이어졌다. 이어 명창 윤현숙, 이민경, 박영희의 강원도 정선지방의 한오백년, 황해도 민요를 대표하는 신고산타령, 궁초댕기가 물어벅장단과 자진모리장단으로 경쾌함을 더해졌고 원래 무속인들의 굿 음악에서 파생되어 전문소리꾼의 소리로 다듬어진 경기민요의 대표인 창부타령은 듣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북한에서 창작된 21현 가야금 독주곡인 황금산의 백도라지는 우리민족의 민요 도라지를 다양하고 화려한 주법을 사용한 신명나는 연주로 차아랑의 연주솜씨는 모든 이의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대미를 장식한 김혜진, 김은비, 김혜리, 윤혜성의 쟁강춤은 무당들이 굿을 할 때 잡신을
[ 중앙뉴스미디어 ] 이번 미국의 정권교체가 남과 북의 입장에서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문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남북 교류의 대표적 상징인 금강산관광이 지난 18일로 22주년을 맞게 됐지만,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는 가운데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또한 남과 북 정상의 2018년 9·19 선언을 통해 정상화에 합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은 단순히 공장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닌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경제 사업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뤄갔던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남북접경지인 경기도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그 어느 지역보다 클 수밖에 없는데요. 남북협력 사업을 통해 통일경제특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지금 경기도가 앞장서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취임한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남북 정상의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째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현장 집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부지사의 남북화해 및 교류의지는 사회 각층에 알려져 성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 중앙뉴스미디어 ] 윤숙병 누리예술단이 주최, 주관하고 포천시,포천시의회,포천국악협회,포천일락국악예술단이 후원하는 ‘포천시 국악한마당’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10월28일 공개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윤숙병 누리예술단장은 ‘서울시 무형문화재41호 송서율창’ 이수자이며 포천시 국악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단장의 시창 ‘화적연’으로 시작된 공연에 이어 임종남, 박명숙, 김영옥, 박향숙, (사)송강문학보존회 고영란 외 9명의 ‘계자제서’ 시창이 펼쳐졌고, 남도민요인 금강산∙농부가∙잦은농부가가 장구와 함께 어우러져 가을 농부의 수고는 물론 함께 보는 이의 심경을 위로해 주는 듯했다. 이어진 민요인 풍년가∙양산도와 경복궁타령은 가을의 향기를 더하고, 마지막으로 대금연주의 명인 한익석의 ‘춤산조’ 공연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인 포천에서 열리는 이번 국악한마당을 통해 가을 추억을 시민여러분께서 만끽해보시길 기대해본다.
[중앙뉴스미디어] 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5일 화재·구급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와 같은 긴급 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하고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해 화재·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9년 기준 재난 현장까지의 경기도 평균 출동소요시간은 8분 40초인 반면, 파주시의 경우 9분 32초로 도·농복합 지역으로 관할이 넓고 센터가 조밀하지 않는 등 도로가 협소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소방서는 파주시 남북철도과와 협의하여 관내 상급 교통정체 교차로 2곳(와동교차로, 문산제일고 삼거리)에 우선 설치 후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재난방지과 정동현 팀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우선 도입한 타 시도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출동시간 5분 이상 단축·출동 평균속도 188% 상승되는 등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학생들로 북적였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7일 ‘너나들이 꿈의학교’ 참여학생 13명과 인솔교사, 학부모들이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는 야생동물관련 체험활동과 천연기념물 자연복귀 행사를 가졌다. ‘너나들이 꿈의학교’는 현재 경기도 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꿈 실현을 돕고자 추진 중인 일종의 ‘학교 밖의 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야생동물 구조부터 치료와 보호, 자연복귀에 이르기까지 센터에서 이뤄지는 일을 알아보고, 보호 중인 수리부엉이의 X-RAY 촬영 및 혈액검사 등 진료과정에 참여했다. 이어 입원실과 계류장을 돌면서 독수리, 매종류, 저어새, 수리부엉이, 고라니 등 야생동물별 습성과 먹이, 구조 활동에 얽힌 이야기를 청취했다. 끝으로 지난 5~7월 구조돼 치료와 재활과정을 마친 황조롱이 5마리와 소쩍새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게 됐고, 다양한 체
경기도가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사업에 대한 원가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및 소속기관의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10억 원 이상일 경우 오는 9월부터 건설 과정에 따른 모든 원가를 공개하게 된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이재명 도지사의 이번 정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 정의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방정부 발주 건설공사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자체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한 계약, 대가지급, 하도급 내역 공개’를 공약했었다. 이도지사의 이번 정책과 일치한다. 건설원가 공개는 공공건설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사비 부풀리기를 막아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또한 하도급 내역 공개를 통해 원청이 하도급 비용을 떼먹는 관행을 없앨 수 있으며, 그만큼 실제 일하는 노동자들이 제 몫을 받게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공공건설공사의 경우 주로 대형건설사인 원청이 발주처(정부, 지자체 등)와 공사계약을 체결하지만 실제 시공은 불법, 편법 다단계 하청을 거쳐 영세건설사 등이 수행해 오곤 했다. 이 과정에서 애초 계약된 금액이 그대로 공사에 투입되지 않고,
제73주년 8·15 경축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오늘은 제73주년 광복절입니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목숨 바쳐 싸우신 애국선열들과 독립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진심어린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인고의 세월을 살아오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나라다운 나라’ 민주공화국 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소명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99년은 저항의 연속이자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에겐 나라를 빼앗긴 통한의 세월 속에 무자비한 압제와 폭력을 이겨내고 빛을 되찾은 선조들의 혼과 얼이 각인되었습니다. 식민통치에 독립운동으로, 독재정권에 민주화 운동으로 맞서며 우리 민중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전진해왔습니다. 지난 99년의 세월 동안 우리의 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선열들이 꿈꿨던 해방된 자주독립의 나라와 촛불혁명의 현장에서 외쳤던 ‘나라다운 나라’는 다르지 않습니다. 외세에 휘둘리지 않고 할 말을 하는 당당한 나라, 전쟁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21일부터 진행하는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에코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시범지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官)주도의 일방적인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시민과 함께 구성해 진행하는 시민주도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생활주변 가까운 곳의 생태계를 직접 탐구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해환경식물을 제거활동 등으로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학부모 환경동아리 ‘더불어 숲’과 ‘고양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진행한다. 지난 7월 종료된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서정마을 인근 성사천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산국(山菊)과 창포(菖蒲)를 심고 생태계 교란식물인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지난 4월부터 매달 환경 및 계절변화에 맞는 생태지도를 작성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도 생태지도를 작성, 취합·완성할 계획이다. ‘성사천 생태환
경기도가 도내 공공디자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018년 경기디자인클리닉(이하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한다. 디자인클리닉은 경기도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아쉽게 인증을 받지 못한 공공시설물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전문가가 디자인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7년 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했으며, 이들 가운데 파고라, 보행자용 펜스 등 4개 시설물이 올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디자인클리닉 대상은 남양주, 고양, 성남시 소재 4개 업체의 교량용 펜스, 보행자용펜스, 자전거도로용 펜스로 총 7점이다. 해당 업체는 디자인닥터와 8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주간 공공시설물에 대한 원인 분석을 비롯해 디자인 개선작업을 하게 된다. 디자인클리닉의 최종 성과물은 12월에 개최될 최종성과보고회에 공개될 예정이며, 다음 해 디자인인증제 출품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디자인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클리닉의 목적”이라며 “공공디자인 활성화는 도민 편익과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