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청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일시대피자 구호 및 후원 물품 지원, 주거·긴급복지·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재해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주민과 재해사망자이며 ▲일시대피자 102명(대피소 12개소) ▲재해사망자 15명(산사태1, 궁평제2지하차도14)이다.
시는 일시대피자 등 피해 가구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부서․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길 복지국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호우피해 주민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든 복지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청주시민과 관계기관, 기업 모든 분들이 호우피해 주민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일시대피자들을 위해 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오송읍 복지회관에는 현재 70여명의 일시대피자들이 대피중으로 ▲텐트·매트 ▲간이침대 ▲샤워실 ▲급식소 ▲세탁차 설치 등 일시대피자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했고 의료 인력을 상시 투입해 일시대피자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일시대피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생필품이 들어있는 ▲응급구호키트 1,318개 ▲의류 3,351개 ▲담요·이불 450개 ▲생활용품 2,080개 ▲생수 35,000여개 등을 지급 완료했으며 현재도 각종 식료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대피인원 102명을 대상으로 매끼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재해구호기금(도비), 재난구호지원사업비(국비)를 교부받을 예정이며 각종 후원물품과 함께 일시대피자들을 위한 급식, 부식비,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일시대피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오뚜기, 코레일유통 충청본부, 대청음료, 오리온, CJ푸드빌, 하이트 진로, 코스트코 세종점, 더챔, 재해구호협회, 센트럴밸리 등 15기관이 생수 56,800병, 이불․담요 450개, 컵라면․컵밥․에너지바 등 식품류 78,000여개, 물티슈․수건류 등 생활용품 2,100개, 의류 4,266개, 써큘레이터 101대 등 1억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수해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지원했다.
㈜신영대농개발,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동일건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우건설 등은 기부를 통해 호우피해가구에 대해 6억원 상당 도배․장판을 지원하고 테크노폴리스, 원건설은 선풍기, 밥솥,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등의 1억 5천만원 상당 소형가전을 지원한다.
그 밖에 리드산업개발은 5천만원 상당 쉘터를 지원했고 구룡개발 주식회사 및 씨에스에프 주식회사는 4천만원 상당 의류 및 이불, 경농이 2억원 상당 농약, 국보사이언스와 벅스존에서 1천 8백만원 상당 방역물품, 한국산업진흥협회에서 5백만원 상당 마시는 포도당, 이스타항공․주택관리협회에서 4천 7백만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한다.
구호금 현황은 7월 25일 현재 총 45개 기관 등, 15억원이며 호우피해주민을 위한 기탁관련 문의는 청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서 받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사망자 15명의 유가족을 위한 심리회복상담과 지원을 위해 20일 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팀은 20일부터 1팀 2반 24명으로 구성해 유가족 심리회복지원, 소통창구 역할, 시민안전보험료, 재난지원금 등 신청 및 안내를 추진한다.
심리회복지원은 유가족의 요청 시 전담공무원이 면담, 상담 이용 동의를 받아 충청권트라우마센터로 연계한다.
시민안전보험료 ․ 재난지원금 등 각종 지원 신청도 유가족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해 신청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팀에 속한 직원들은 장례지원 때부터 연계된 16명의 전담공무원으로써 유가족과 면담, 전화 등을 통해 심리회복 및 소통창구 역할을 해 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시는 7월 15일 재해사망자와 유가족 장례지원을 계획해 7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사망자 14명 및 유가족과 전담 공무원 16명을 일대일로 대응해 8곳 장례식장의 방문, 유가족 위로 및 발인 후 4개 화장시설에 동행했다.
시는 침수피해가구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지원 수요 및 현지조사를 통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경우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연계하고,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가구와 일반 피해주민은 전문자원봉사자 및 시공업체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배․장판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한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LH충북지사와 협약을 통해 공공임대주택(건설임대․매입임대) 계약 체결 후 해당 주택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의 임시 사용기간은 6개월이며, 임대조건은 무보증으로 저렴한 월 임대료(주택유형에 따라 다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생계, 주거 등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가구에 대해 신속하게 긴급복지 지원을 한다.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긴급주거지원을 추진하고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휴업과 사업장 피해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이 곤란하게 된 경우 긴급생계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질병‧부상 및 주거시설의 침수‧파괴 등의 피해를 받은 이재민 등(재난지수 300 이상)에 대해 병원과 약국 이용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3개월 동안 의료급여 1종과 같은 수준으로 경감 받을 수 있는 의료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주민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하면, 해당 구청의 피해조사 확인을 거쳐 시청에서 대상 여부를 최종 결정해 지원한다.
시는 침수피해를 입은 위생업소(식품·공중위생업소)의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사실이 확인된 위생업소(72개소 예상)에 대해 내‧외부 복구공사 등으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 지원 조건 및 시행일은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주관부서인 경제정책과와 협의 중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