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영동소방서는 관내 산림화재 발생 지역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최초 소방안전로드맵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화재는 대부분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과 같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그 특성상 정확한 주소 파악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5년(2018~22년)간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산림화재 통계 수치를 기반하여 안전로드맵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게 됐다.
안전로드맵은 “Google 내 지도”를 활용하여 시기·지역별 발생 장소와 함께 화재 원인, 출동 거리 등 기초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여 산림화재 발생 지역주민들의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안전로드맵의 기초 자료를 활용하여 발 빠른 정보수집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현장출동대원에게 배포함으로써 산림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산림화재 발생 지역 예방 순찰을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며, 산림화재 뿐만아니라 공장, 노유자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소방안전로드맵과 애플리케이션도 보급할 계획이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예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