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중 가장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가 관공서 아르바이트임을 증명하듯, 이번 여름방학에는 모집인원 190명을 훌쩍 넘는 1,300여명이 접수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6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알바생이 꼭 알아야할 근로권익 교육과 이번 아르바이트 경험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는 취업특강을 들었다.
시흥시 아르바이트사업은 단순한 행정보조에서 벗어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3가지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정책이나 행사 등 홍보자료를 만들고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시정홍보사업, 시민들의 인식을 설문지, 현장탐방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해보는 조사연구사업,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 돌봄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에 배치되어 현장에서 근무해 볼 수 있는 직무체험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시흥에 대해 보다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자 근무지에서 시흥이 얼굴이 되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