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정읍시가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행복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생활 속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재해 예방사업과 마을주민 보호 구간 조성사업 등 ‘사람 중심의 안전 인프라’ 확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 등으로 재해를 사전 예방함은 물론,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으뜸 정읍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푹푹 찌는 무더위 ‘폭염 대응 종합대책’ 본격 가동
시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 특보가 작년보다 2주 먼저 발령되는 등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그늘막 설치와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3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폭염 대책 T/F팀’을 구축, 폭염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종합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또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그늘막 44개소를 운영하고,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냉방시설이 구축된 실내 무더위쉼터 345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폭염 특보 시에는 시내 주요 버스승강장 8개소에 얼음을 비치하고, 야외무더위쉼터 3개소에는 얼음물을 비치하는 등 폭염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폭염 대응 홍보 물품을 제작해 배부하고, 재난재해 문자와 재해예경보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해 피해 예방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마을 통과 구간 무인 단속카메라·과속방지턱 등 시설 강화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주변 마을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주민 보호 구간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마을주민 보호 구간은 마을 주변 도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보호 구간을 설정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차량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고, 노약자와 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포장, 차선도색, 안내 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각종 안전 시설물을 보강한다.
시는 지난해 산외면 지금마을 등 총 4개 구간을 보호 구간으로 설정했으며, 올해는 이평면 창전마을과 태인면 궁사마을 일원을 마을주민 보호 구간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 ‘박차’
시는 내장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은 수려한 자연관광 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지역개발 사업이다.
국비 229억원을 투입해 신정동과 용산동, 쌍암동 일원 내장산과 내장산IC를 연결하는 시도 22호선 일부 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정교 재가설(L=30m B=22m)과 터널(L=295m B=10m) 신설, 도로확·포장 공사(L=1.37km)를 진행 중이며, 사업은 2023년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장산과 내장산리조트, 용산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은 물론, 용산호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무분별한 불법 옥외광고물 한시적 양성화 추진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읍지역 양성화 대상 불법 간판은 3,402건으로 전체 간판의 73%에 달한다.
이에 시는 허가 또는 신고를 받지 않고 무단 설치했거나 연장 신고를 하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 적법하게 허가를 받아 광고할 수 있도록 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벽면 이용 간판과 돌출간판, 지주 이용간판, 옥상 간판 등 4종류의 고정광고물이다.
시는 광고주의 적극적인 양성화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공설명서·설계도서 대신 광고 사업자의 설치확인서를 제출토록 하고, 원색도안은 현황 사진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
시는 불법 광고 행위 사업장을 수시 방문해 자진 철거를 안내하고, 사전에 허가 또는 신고하도록 계도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허가·신고를 하지 않거나 자진 철거를 하지 않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가로등 유지관리로 야간 안심 보행환경 조성
시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가로(보안)등 유지관리 및 가로(보안)등 신규·교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설치된 가로(보안)등은 총 23,355개소다. 시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로등 고장
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보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우범·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읍면동 지역에 가로(보안)등 200개소를 신설하고, 노후 가로(보안)등 200개소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정읍천 자전거도로의 조도가 낮은 구간에 가로등 20개소, 볼라드등 73개를 추가 설치해 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깨끗한 물 공급‘총력’
시는 시민들이 상수도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여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46억원을 들여 중점 관리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동, 장명동 지역 등에 매설된 8.7km의 노후 상수관로와 마곡 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수성동, 연지동 지역 등에 매설된 12.6km의 노후 상수관로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노후 상수도가 정비되면 고질적인 누수와 수질 불안 등의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하고 유지관리 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민들의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