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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쓰러진 어르신 구한 군인, 선행 몸소 실천

뇌출혈로 쓰러진 어르신 구한 허원영중사

 

 

길을 지나다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한 군부대 간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25사단 포병연대 소속 허원영 중사이다.

허 중사는 지난 5월 3일 12시 30분경 신산리 장마당 부근을 지나던 중 길을 걷다 갑자기 쓰러진 임○○(79세) 어르신을 목격했다.

임 어르신은 남면 한산리에 거주중으로 이날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걷다 갑자기 쓰러진 상황이었다.

허원영 중사는 지체없이 119에 연락을 취해 구조를 요청하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임 어르신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임 어르신은 응급조치 덕분에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고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무사히 후송되었으며 뇌출혈 판정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실시, 현재는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임 어르신의 자녀는 “어머님이 쓰러지셨을 때 바로 119대원에게 신고하고, 지속적으로 응급조치를 취해 주신 덕분에 어머니께서 상태가 호전될 수 있었다”며 “허원영 중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재빠른 신고와 지속적인 응급조치 덕분에 상태가 악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