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강진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하천변, 웅덩이 등지와 인구 밀집지역, 행락지 등을 대상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구제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5월부터 방역소독반 1개반 3명, 읍 ‧ 면 11개반 22명을 편성해 주4~5회 일몰 후 실시하고 있다. 인구 밀집 지역, 수풀이 많은 외곽,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 및 연못, 하천변 풀숲, 하수구 등은 연무소독과 연막‧휴대용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연막소독대신 친환경 방식인 연무소독 위주로 전환해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연막소독은 살충제를 등유나 경유로 희석시킨 후 연막기로 고온에서 가열·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살충제가 열과 압력에 의해 아주 작은 크기로 입자화시켜 살충효과를 내는 반면, 연무소독은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수증기 형태로 분사돼 해충에 접촉 치사시키는 방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다.
또. 연무소독은 연막소독에 비해 잔류 지속성이 크고 방역을 원하는 어느 장소에서든지 수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없고 연막소독 시에 발생하던 시야가림 현상이 없어 어린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등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현민 보건소장은 “기존에 해오던 연막소독처럼 연기가 나지 않아 여름철 방역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오해가 없도록 각 읍면 방역 담당자와 이장 회의,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연무소독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강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