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강릉갈골과줄’ 보유자 최봉석 장인의 2025년 공개 전승행사가 28일 사천면 갈골한과체험전시관(한과마을길 46)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모래과줄 튀기기와 매화산자 만들기, 과줄 장식 체험 등 시민과 방문객들이 전통 과줄 제작 과정을 깊이 있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우수농식품연구회’가 선진사례 견학을 위해 행사장을 찾으면서 갈골과줄의 역사·전승체계·과정별 기술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등 전통 식문화 자원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형성됐다.
또한 강릉갈골과줄 전승자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승 공동체가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최봉석 장인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서의 장인의 역할과 소명을 언급하며, 전통기술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개행사가 전통기술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공유·전승되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타 지역에서도 강릉갈골과줄의 전통 기술을 우수사례로 평가한 만큼, 우리 시의 귀중한 무형유산이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전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도 무형유산 6개 종목의 공개 전승행사를 모두 차질 없이 마무리했으며, 이를 통해 강릉이 전통문화 전승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켜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강릉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