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기획음악회 『제81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무대가 오는 11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부산 지역에서 수학 중인 우수한 음악학도들에게 실질적인 등용문이 되어온 공연으로, 빛나는 미래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청소년 협연자가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연주자가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다섯 명의 협연자 중 두 명이 타악기 전공자로 참여한다. 부산 지역 우수한 음악학도들의 전공이 점차 다양화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백승현이 맡는다. 백 지휘자는 서울예술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취득했다.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해왔으며, 고전음악뿐 아니라 현대 창작음악에도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에서 강석희, 백병동 등의 작품을 지휘한 그는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이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제1악장’을 연주할 윤예지는 부산예술중학교 1학년으로, 부산예술중학교 음악과 전체 수석입학생이며 부산예술고등학교콩쿠르 2등 수상자이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이자 제50회 부산음악협회콩쿠르 1등 수상자인 강민경은 동래여중 1학년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할 이제민은 부산예술중학교 3학년으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음악영재에 선발됐으며 부산예술중학교 성적우수 입학장학생이다. 해강중학교 1학년의 조은유는 해강중학교 1학년으로 도암음악콩쿠르 2등, 우현음악콩쿠르 1등 수상자로, 친청린의 ‘마림바 협주곡 제1번의 제1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 연주자인 이서진은 서울대학교 관악실기 경연대회 고등부 1등, 부산관악협회 주최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자로 골로브코의 ‘마림바 협주곡 제1번의 제1악장’을 연주한다.
이번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학구적이면서도 절제되어있는 뛰어난 기량의 음악학도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악기, 베토벤부터 현존 작곡가까지 여러 시대에 걸친 대표적인 협주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려진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5천원이다.
[뉴스출처 : 부산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