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서귀포시는 10월 31일, 예래동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에서 200여 명의 유관기관 및 민간 참여자가 함께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의 화재 사고 발생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가 2005년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국가종합훈련으로, 서귀포시도 해마다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과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예래동 중문관광로42에 위치한 ‘박물관은살아있다 제주’에서 화재사고 대응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21년(풍수해), 2022년(폭설), 2023년(지진), 2024년(화재)에 이어 매년 실제 재난 유형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특히 박물관 등 다중밀집장소 화재에 대한 신속한 징후 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까지 현장 실행과 토론을 병행하며 실전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서귀포시와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KT 등 주요 기관과 인근 주민이 참여한다. 특히 훈련 전·후로 사전회의 및 평가를 실시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실제와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현장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기관이 책임감을 갖도록 유기적인 협력과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 관련 세부내용 등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