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중등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수석교사 수업 나눔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연수는 수석교사가 참여해 전문성과 차별화된 수업 방법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질문 중심 수업과 ‘상위인지(메타인지)’ 학습 방법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상위인지 학습법’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생각 과정을 한 단계 위에서 바라보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공부 방법이다.
연수에는 씨앗교사, 해돋이 학교 학생, 수업·평가 교사학습공동체 회원 등 수업 혁신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교실 속 수업 고민을 나누고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수법을 함께 모색했다.
강의는 신정고 이성일 수석교사가 맡아 ‘질문과 상위인지 수업: 능력주의는 공정한가?’를 주제로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상위인지 기반 수업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천곡중 이성혜 수석교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문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수업 설계 사례를 소개해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수업성장 나눔 대화의 시간’에서는 각 학교의 수석교사와 교사들이 수업 사례와 교수전략을 공유하며 수업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수업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수석교사의 실제 사례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질문 수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교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교수법이 학교 현장에 확산해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