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충주시에서 여성 농업인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충주시는 15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호암지 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회 충주시 여성농업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회장 윤숙희),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회장 탁영애), 한국생활개선회 충주시연합회(회장 김권순) 등 3개 여성농업인단체의 공동주관으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여성농업인 등 관계자 160여 명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과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발전을 위해 힘써온 여성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며 감사를 전했다.
축제에서는 ‘전통장 나눔행사’,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등 기념행사에 이어, 단체 회원들이 직접 담근 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장 나눔행사’ 및 ‘쌀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진행해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리는 동시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숙희 회장은 “여성농업인은 서로 협력하여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농촌의 경영주체로서 충주 농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탁영애 회장은 “여성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서로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자리라 더욱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충주농업 발전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권순 회장은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간 즐거운 하루를 준비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충주농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