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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초청 수출상담회 24일 개최

글로스터 호텔서 해외 한인 바이어와 지역 기업 간 연계의 장 펼쳐

 

[ 중앙뉴스미디어 ] 청주시가 오는 24일 글로스터 호텔 청주에서 ‘2025 청주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월드 옥타), 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며 청주시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청주지역 중소·중견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해 세계 최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인 월드 옥타(회장 박종범) 소속 해외 한인 바이어들을 만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소비재, 화장품, 식품, 전기전자, 기계 등 다양한 품목을 중심으로 바이어별 1:1 맞춤형 무역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현장 계약, 샘플 거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

 

행사 당일인 24일에는 개회식과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상담이 진행되며, 이어 참석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이 열린다.

 

이튿날인 25일에는 한인 바이어들이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청주시 우수 화장품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지역 화장품 산업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옥타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해외 판로를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타는 1981년 설립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전 세계 73개국 153개 지회에 약 7천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통해 각국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들이 교류하며, 수출상담회·투자포럼·시장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대회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해외 한인 바이어들이 청주 방문 일정을 함께 진행하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불안정해진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기업들이 해외 한인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주시는 지역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마케팅과 글로벌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