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소비자 맞춤형 식품 박람회인 ‘메가쇼 팔도밥상 FAIR 2025’에 경남 추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6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약 250개 기업, 4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일반 소비자 5만명, 유통 바이어 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B2C 특화 전시회다. 도는 본 박람회를 통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전국 단위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농촌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비를 활용하여 (사)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와 (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참여업체에 프리미엄 부스 1개당 233만 원 상당의 부스비 일부를 지원하여, 경영체가 부담해야 할 자부담 비율을 최소화했다.
이번 메가쇼에 참여하는 경남 대표 농식품 업체는 다음과 같다.
① 올나츠(진주시) – 들깨단백 등을 베이스로 한 단백질 쉐이크 '베이스틴'을 선보이며, 식물성 단백질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건강식품
②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사천시) – '담 the Original', '대담13' 등 전통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MZ세대 홈술족에 어필할 계획
③ 해밀농원(하동군) – 유기농 매실로 만든 '매실청', '매실스틱'과 블루베리잼 등 건강한 디저트류 제품으로 2030 소비자층 공략
④ ㈜힐링힐(산청군) – 생강 진액, 도라지·생강 복합 진액 등 면역 증진에 좋은 건강제품 라인업으로 건강식품 시장에 도전
⑤ 지리산산골흑돼지(함양군) – HACCP 인증,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흑돼지 제품(불고기용, 찌개용 등) 선보일 계획
⑥ 화신영농조합법인(함양군) – 국내산 잡곡을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숨쉬는 연잎밥'과 '연잎약밥'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편식 선보일 계획
이들 제품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장 시식·판매와 소비자 직접 반응을 통해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향후 유통 확대 가능성도 높다.
또한, 경남도는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3m×6m 크기의 부스 2동 규모의 전통주 특별관도 함께 운영한다. 2023~2024년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 수상작('23년 4개, '24년 5개), 우리술 품평회, 청와대 만찬주·선물주에 선정된 제품을 시음·판매하고, 체험형 이벤트 및 사은품 증정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수도권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7월 4일 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업체별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타 지역 전시품 트렌드도 살필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 업체별 실적 및 성과를 분석하여 박람회 참가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현장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전통주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메가쇼는 도내 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의 유통망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도내 농촌융복합산업의 지속 성장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