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리, 봄! 교실'을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동부 관내 초등학교 두 학급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봄! 교실'은 게슈탈트 집단상담 이론에 기반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운영하는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여기-지금(now-here)’의 순간에 집중하며 자기 성찰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과 공동체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회기에 2차시씩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기에는 감정 표현, 나의 강점 찾기, 관계 맺기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중심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특히, '우리, 봄! 교실'은 당초 두 학급 모집 예정이었으나 31학급이 신청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정서와 관계 중심의 인성교육을 갈망해 온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평소에 내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게 어려웠는데, 이 시간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생각해 보고 내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고광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의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경험은 평생의 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