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는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융자) 사업 개편에 따라 역량있는 청년·후계농업인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후계농 육성자금은 청년후계농업인나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발이 될 경우 5년 이내에 융자신청과 금융권의 대출심사를 통해 세대별 최대 5억 원(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으나, 2025년 상반기부터 대대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이라도 저리자금에 대한 높은 자금수요, 사업계획 부실로 인한 연체‧부실 채권 발생 우려로 영농경영 및 상환능력 등을 평가하여 지자체에서 우선순위를 부여 후 대출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편됨으로써 역량있는 청년·후계농업인에게 정부 정책자금이 배정되도록 개편된다.
먼저, 2021~2024년까지 선발된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이 후계농자금을 배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금배정 신청서를 작성하여 시군에 제출해야 하며, 제출한 자금배정 신청서를 기반으로 자금 신청자의 영농경영, 자금 상환능력 등을 외부전문가를 통해서 평가하고, 검증기관의 검증 후 시도별 자금 배정액 한도 내에서 순위별로 신청액이 배정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년후계농 정책자금 배정을 희망하는 청년·후계농업경영인들은 오는 12월 9일까지 경영역량, 영농노력, 상환가능성, 정책참여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금배정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기한 내 시군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발되는 신규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은 2025년 하반기에 별도 운영계획에 따라 자금이 배정될 예정이다.
기존 청년·후계농업경영인 대상 정책자금('24년 기준 8,000억 원)이 농식품부에서 통합으로 운영됐으나, 청년후계농업경영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사업별로 자금을 구분하고, 상하반기로 정책자금을 분리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연말까지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된다.
경남도는 청년후계농 및 후계농업경영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선발하여 최근 5년간 2,162명을 선발했으며, 2024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0여 명(청년후계농 547명, 후계농 123명)의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이 선발되어 정책자금을 활용하여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정책자금 개편에 따라 역량있는 청년·후계농업경영인에게 적시 적소에 정책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청년·후계농업인을 선발하고 진입부터 성장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남농업을 이끌 젊고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