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21~27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직접 점검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들이 파견된 실습업체를 방문해 실습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기업 관계자들에게는 학생들의 실습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학생들이 머무는 가정 체험지(홈스테이)도 방문해 가족과 면담하며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등이 없는지 살폈다.
재학생·졸업생과 간담회를 열고 울산 직업계고 학생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드니 한국교육원을 방문하고 한인회 관계자를 만나 학생들의 봉사활동, 주말 프로그램 지원, 취업 연계에 대한 협조도 구했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 20명은 지난 8월 25일 호주로 출국해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교인‘TAFE 대학’에서 8주 동안 영어교육과 직무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들은 21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실습에 돌입해 4주간 전공 분야의 호주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처음 호주에 와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며 “특히, 호주 현지에서 용접 기술을 배우면서 전문 용접공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확고해졌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자부심과 기술력을 키우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좋은 기회이다”라며 “현장학습에 이어 취업까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