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성북구가 복합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한 주민이 오랜 노숙 생활을 극복하고 안정된 주거와 자립 기반을 마련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혀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024년 무더운 여름, 수년 전 발병한 질환을 치료하지 못하고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주민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동주민센터 담당 주무관과 희망복지지원팀 통합사례관리사가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를 만났다. 해당 주민은 1인 중장년 가구로, 오랜 노숙 생활로 인한 심각한 영양결핍과 만성질환으로 건강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일상 유지조차 어려웠으며 안정된 주거가 없어 안전에도 취약했다. 그는 “깨끗한 집에서 편히 지내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막막했다고 전했다. 희망복지지원팀은 현장 확인 직후 긴급 내부사례회의를 열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가장 시급한 건강 문제 해결부터 지원이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대학병원 무료 건강검진을 연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주거 문제 해결도 병행됐다. 무더위 속에서 힘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강북구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유중앙시장 일대에서 제2회 강북 여울장터 ’야놀장, 수유중앙’을 연다. 이번 행사는 활기찬 야시장과 추억의 골목놀이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플리마켓으로,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골목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유중앙시장을 비롯해 수유전통시장, 백년시장, 장미원시장 등 4개 시장 총 21개 점포는 다채로운 전통시장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장터의 흥을 더한다.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옛 골목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당 1천원 할인권이 제공되며, SNS 업로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좌식과 스탠딩 취식공간도 설치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 여울장터는 시장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형 축제”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서 여름날 저녁, 색다른 나들이를 즐기시길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도시 충남 당진시와 전남 함평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빠른 복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당진시에서는 당진 어시장 침수와 농경지 유실, 양식장 피해, 가축 폐사 등이 발생했으며, 함평군 또한 주택과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은 지난 8월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이에 강북구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필요한 생필품을 파악해, 생활용품 세트 등 15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당진시와 함평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완료되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와 함평군은 각각 2005년과 2012년에 강북구와 친선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축제 참가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
[ 중앙뉴스미디어 ] 금천구는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위치한 ‘편백한의원’과 ‘금천주내과의원’과 협력해 의사, 간호사, 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이 함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년층에게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에 의료 전문성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통합돌봄 지원 신청을 하는 경우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서비스인 월 1회 의사의 방문진료, 월 2회 간호사의 방문간호와 함께 사회복지사의 정기적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관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구는 △관악구 연세가정의원 △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 △영등포구 우리네한의원 △용산구 대한민국의원 등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의료 서비스 제공 범위와 질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14일부터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 중앙뉴스미디어 ] 금천구는 지난 18일 금천구청에서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애인기업 이음과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관내에서 점차 증가하는 저장강박 사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 구는 저장강박가구 발굴과 대상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서비스 요청 담당하고 ▲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2025년 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 장애인기업 이음은 시장가 견적 대비 70% 비용으로 청소, 쓰레기 수거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저장강박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비스 제공의 경우 이웃돕기 성금, 사례관리 사업비 등 공적 재원과 동 직능단체, 교회 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재원 부족과 인력 한계로 위기 가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저장강박가구에 청소, 쓰레기
[ 중앙뉴스미디어 ] 종로구가 8월 30일 공연예술 중심지 대학로에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정오부터 대학로 대로변 350m 구간(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구간마다 테마를 정하고,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나는 워터건 배틀부터 컬러밤 체험, 길거리에서 만나는 연극·뮤지컬 공연, 버스킹 무대 등으로 꾸몄다. 행사의 백미인 워터건 배틀과 컬러밤 체험, 뮤직폭포 프러포즈는 마로니에공원 앞 오아시스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오가는 시민 누구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을 쏘고,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뿌리고 던지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게 된다. 연인,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뮤직폭포 프러포즈’도 기대를 모은다. 혜화역 2·3번 출구 인근 그린 스테이지와 1번 출구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대학로 소재 6개 극단이 참여하는 ‘뮤지컬·연극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노래방인 보이스 대학로, 지역 댄스 아카데미의 공연,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의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8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청년 시각예술 전시로, 청년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 주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서초구 내 7개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진행되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비롯해 서초구 내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12인이 참여해 공간·자원·상상력의 공유를 주제로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공유미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의 감각과 예술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참여작가들은 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다룬 [Being] ▲기술과 문명의 경계를 주목한 [Becoming] ▲예측 불가능한 미래와 실험을 담은 [Beyond] 등 3개의 섹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신모래 작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서초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으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에 ‘학교 급식 식기류 렌탈·세척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 식기류 렌탈·세척’은 학교가 외부 전문업체로부터 급식에 필요한 식판과 수저세트를 빌려서 사용하고, 업체가 매일 식기를 수거해 살균·세척한 후 다시 학교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급식실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모든 학교에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해 해당 방식으로 조리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세척 작업 외주 운영을 통해 조리실 내 업무 종사자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초·강남 지역은 학생 수 과밀과 원거리 통근 문제로 인해 정규직 급식 조리종사원 중 약 30%가 결원으로, 중도 퇴사율도 높은 편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세척 업무 부담을 줄이고, 조리 인력의 공백 문제를 해소하며 안정적인 학교 급식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학교 조리실 영양교사와 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힘든 업무로 세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운영되는 ‘2025년 제2기 동대문구 장수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수대학은 2025년 서울건강장수센터사업 자치구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7월 운영된 제1기 장수대학은 21명이 수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기 프로그램은 답십리1동주민센터에서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신청자가 우선 선발되며, 각 분야 전문 강사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영양 및 식생활 개선 교육, 의약품 안전 사용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기능 강화 교육 등이다. 또한 프로그램 시작과 종료 시 건강평가를 실시해 참여자의 건강수준 향상 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
[ 중앙뉴스미디어 ] 중랑구가 18일 오전, 중랑구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 을지연습 최초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가 전시 상황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으로, 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 절차, 국가 총력전 연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훈련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특히 사이버 공격, 테러, 대규모 재난 등 최근 두드러지는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고회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국내외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훈련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