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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노인 대상 우울선별검사 실시

1,148명 중 고위험군 188명… 상담 및 치료비 지원

 

[ 중앙뉴스미디어 ]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취약계층 노인 1,148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파주시 60대 이상 노인 자살률이 전년 대비 180%가 증가(2020년 자살률 잠정통계)함에 따라 노인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인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기개입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5월 파주시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노인복지관, 파주시은빛사랑채와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우울 전수조사의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체결 후 3개 수행기관 생활지원사들이 약 2개월간 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방문해 우울 선별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총188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울증 치료를 위한 생명 사랑 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탁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노인 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면서 정서적 고립과 우울감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센터는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