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I·에너지 교육 밸리’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을 연결하는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AI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사람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을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이 비전을 통해 교육과 산업,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전남형 AI 에너지 인재 양성 생태계를 만들고, 전남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에너지영재고등학교를 추진하고 창의융합교육을 확대하여 전남의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스탠포드대학 등에서 배출한 인재들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이끌었듯, 한국에너지공대, GIST, 전남대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대학에서 산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 중앙뉴스미디어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9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매년 동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며 “내년 봄까지 관련 부서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공공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동절기 공사 중지 조치에 대비해 꼼꼼한 마무리를 통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사소한 자기관리 실패로 시정은 물론, 공직사회 전체에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공직기강 유지를 당부했다. 이는 올해가 시 출범 이후 최초로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데 이어 공공외교 우수자치단체에도 선정되는 등 큰 성과가 많았던 해로, 연말까지 세심한 관리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민호 시장은 “송년회 등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지 않도록 공직자 스스로 자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간부 공무원들은 직원들이 공직윤리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
[ 중앙뉴스미디어 ] 광양시는 지난 12월 8일 ㈜초록건설(대표 손병완)이 ‘전남드래곤즈와 함께하는 희망 Shoot! 나눔 Goal!’ 기부챌린지를 통해 모인 적립금 360만 원을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순옥, 민간위원장 정용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초록건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외계층 지원, 제80주년 광복절 저소득 보훈가족 지원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기부챌린지는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홈경기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초록건설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을 통해 지정 기탁된 기부금은 가가호호 방문 이불세탁서비스, 쾌적한 경로당 만들기 등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6년 맞춤형 주민복지서비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병완 ㈜초록건설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초록건설과 전남드래곤즈의 기부챌린지는 지역의 소외된
[ 중앙뉴스미디어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최신 소방설비를 탄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일부개정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지원 대상에 ‘기타설비’를 신설해 신기술·맞춤형 설비를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기존에는 조례에 명시된 항목만 지원 가능해 한계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도지사가 필요성을 인정하면 IoT 화재감지기, 패치형 소화기 등 첨단 장비도 지원할 수 있다. 대표 발의한 최무경 도의원(여수)은 “기술 발전에 부합하는 설비 도입을 가로막던 제약을 해소한 것”이라며, “현장 여건에 맞는 유연한 지원이 가능해져 화재 예방과 인명·재산 보호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의 화재예방강화지구는 현재 목포 동부시장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2곳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전남소방은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장비로 확인이 어려웠던 위험 요인을 첨단 기술로 신속하게 감지하고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 중앙뉴스미디어 ] 청주시의회 ESG정책 연구회(대표 김은숙 의원)는 9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청주시의회 ESG정책 연구회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7개월 간의 연구활동을 정리하며 향후 정책 추진 및 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주시정연구원이 수행한 '청주시 ESG 정책 도입을 위한 현황점검과 제도개선' 연구용역의 주요 결과가 공유됐으며,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그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조례 제정을 위한 구체적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 책임자인 박문식 박사(청주시정연구원)는 ESG 지표 진단과 정책과제 도출 결과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의원들과 실무 부서장이 각각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에 참여했다. 김은숙 의원은 “오늘은 그간의 연구활동을 되짚고 정책화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에 서는 자리”라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청주시 여건에 맞는 ESG 정책이 현실화되도록 조례 제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 ESG정책 연구회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
[ 중앙뉴스미디어 ]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하천 블루그린 네트워크 조성 연구회’(대표의원 진명숙)가 지난 12월 4일 현장활동과 12월 5일 최종 간담회를 개최하며 올 한 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지방하천 주변 도시숲 조성 기반 마련과 시민 참여형 블루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3월 5일 구성된 이후 총 3차례 간담회와 6차례의 현장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지난해 ‘지방하천 활용 생태·문화 발굴 연구회 용역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지방하천 주변 도시숲 조성 시범구간 발굴과 나무심기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이를 위해 연등천을 비롯해 여좌천·창원천 등 5개 타 지자체의 지방하천을 비교 탐방하며, 하천별 관리전략·도시숲 조성·지역 상권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했다. 12월 4일 현장활동에서는 충무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산림과와 협의해 연등동 일부 구간을 도시숲 조성 시범구간으로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역할과 추진 과정 전반을 함께 확인했으며, 해당 구간이 향후 연등천 도시숲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12월 5일 열린 최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12월 9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작은학교의 교육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차별 없는 기본 교육환경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박경미 의원은 “2025년 4월 기준 전남 도내 초·중·고 856개교 중 48.48%가 작은학교이며, 그중 중학교는 무려 49.41%가 작은학교로 분류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며,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시설·인력·교육 프로그램에서 후순위로 밀리며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45년 동안 실내 체육관이나 강당도 없이 체육활동을 하는 학교, 장애학생을 수용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 등은 단순한 편의 문제를 넘어 학생의 권리 침해임을 강조하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시’ 단위 지자체의 ‘면’ 지역 학교도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정책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체육관, 강당, 급식실, 무장애 시설, ICT 기자재 등은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며, ▲기본 시설 보장 ▲전담교사 의무 배치 ▲농산어
[ 중앙뉴스미디어 ]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 통합에 따른 ‘통합 대학 지원’ 예산이 크게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2월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이나 광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남도ㆍ전남학숙을 통해 안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전남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줄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립대는 연평균 약 140억 원(인건비 포함)의 지원을 받아 왔으나 2026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통합 대학 지원’ 사업비는 55억 원으로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훈 의원은 “통합 후에 국비 지원되는 인건비를 제외한 약 100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은 통합 이후 지역 대학생 지원 축소로 볼 수밖에 없다”며 “추경에서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전남도 재정은 지방채 발행과 기금 활용으로 부족 재원을 충당하고 있어서 여력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도ㆍ전남학숙을 통한 외부 진학생 지원 못지않게 도내
[ 중앙뉴스미디어 ]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종욱)는 화재·구조·구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민들에게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기존 전화 신고뿐만 아니라 앱 신고, 문자 신고, 영상통화 신고, 119안전신고센터 웹 신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앱 신고는 ‘119 신고’ 앱을 설치하면 위치 정보 전송, 사진·영상 첨부 등 보다 정밀한 신고가 가능하며, 문자 신고는 단문자(SMS/MMS)로 사진·영상을 첨부해 상황 설명을 할 수 있어 음성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재나 범죄 상황 등 통화가 곤란한 경우 영상통화 신고 기능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119안전신고센터에서는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위험 요소 신고가 가능한 만큼 접근성이 매우 높다. 이어 김종욱 소방서장은 “긴급상황에서는 한 순간의 정확한 신고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말하기 어려운 상황, 위치 설명이 힘든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매체 신고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교육청은 4~9일 나주, 여수 등에서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4일 나주를 시작으로 매일 4시간씩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AI시대 미래교육의 성패는 관리자의 디지털 리더십에 달려 있다는 공감대 속에, 도내 870여 명의 학교 관리자가 참여했다. 첫 번째 강의는 박남기 교수(광주교대 전 총장)가 맡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방향성과 학교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서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 디지털 전환 주도 역량 ▲ 학교 현장의 조직문화 혁신 ▲ 교사 전문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의 변화 관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AI·디지털 기술이 교육과정 운영, 학습 평가,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관리자들이 학교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두 번째 강의는 담양남초 박한샘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