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는 고령농업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3일부터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농업인은 새로운 기술 환경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령농업인의 정보 접근성과 소통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 1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 디지털 인증서 발급, 농업 보조금 정보 검색, 농업 관련 앱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서부지역(한림, 한경, 대정, 안덕)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화(760-7931~2)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할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며, 30% 이상 80% 미만 이수 시에는 실제 이수한 시간만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미림 농촌지도사는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농업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