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막힘은 무심코 버린 물티슈, 안산시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

  • 등록 2024.05.30 09:20:22
크게보기

 

[ 중앙뉴스미디어 ] 안산시는 최근 무심코 변기에 버린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가 하수처리시설 고장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물티슈 사용이 급증하면서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가 하수관로를 통해 유입돼 관로 막힘 현상이 발생, 오수가 역류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를 장기간 변기에 버릴 경우, 기름 찌꺼기와 머리카락이 한 대 뭉쳐 단단한 덩어리가 되어 이를 제거하는 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김학응 하수처리과장은 “무심코 버린 물티슈가 하수관로를 막으면서 정비와 준설, 펌프장 고장 수리, 스크린 시설 이물질 제거 등의 유지관리 비용을 증가시키는 등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하수도 사용자인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화장실 변기에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를 버리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주의 깊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현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청사로6번길 7-8, 1205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보현 | 편집인 : 이종덕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