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 휴가철 물놀이 사고 신속대응체계 구축

  • 등록 2018.06.19 1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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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민수상구조대’도 배치해 인명구조·안전계도 활동 벌이기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물놀이 금지 당부

 

 

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가평군에 특수구조팀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근접 배치해 신속한 물놀이사고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수상레저 시설 밀집지역인 가평군 청평지역 일대에 특수구조팀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특수구조팀에는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대원 5~7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다목적고속보트, 제트스키, 잠수장비, 구명환 등 각종 구조 장비를 구비했다.


특히 방문객들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과 성수기(7월 21일~8월 19일)에는 해당 지역에 특수구조팀을 상주시켜 더욱 집중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구조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평과 연천, 포천, 남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물놀이 명소에 총 21개소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정책이다.


올해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공무원 및 민간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으로 구성돼 인명구조는 물론,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 안전계도, 생활안전 교육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이 행락차량으로 인한 정체로 소방차량 출동이 다소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구조인력과 장비를 근접 배치함으로써 구조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식 북부특수대응단장은 “물놀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에 특수구조팀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피서객들도 안전한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말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음주수영은 반드시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2013~2017년)간 경기도에서 30명의 물놀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0% 가량인 18명의 사망자가 가평지역에서 발생했다.

중앙뉴스미디어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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