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회는 ‘2021년 시민 참여예산 100억원’에 대해 시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합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자 시청·도서관·평생학습원 등에서 소그룹 다원생중계 방식으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전격 취소하고 온라인 투표로 대체한다.
민선7기 세 번째로 계획했던 500인 원탁토론회는 사전 숙의과정을 거친 시민제안을 원탁토론회에 상정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시 소속 위원회에서 사전 토론회를 진행해 8개 분야 총 63건의 시민제안을 발굴했다.
시는 사전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시민제안에 대해 온라인 투표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부서별 검토과정을 거쳐 2021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투표는 광명시 누리집에서 간단한 휴대폰 인증 절차 후 투표할 수 있도록 설계해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500인 원탁토론회 취소 결정한 것”이라며 “온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시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