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2019년 86명, 2020년 현재 4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국에서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열이 40도까지 오르며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가 2주~1년으로 모기는 여름에 물리지만 증상은 겨울이나 그 다음해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려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밭농사나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도 주의해야 한다.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풀밭에 다녀왔거나 농사일을 하고 왔다면 샤워할 때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 확인해야 하고 15일 정도 발열 오한 구토 증상이 있는지 건강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모기와 진드기는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벌레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열나는 사람이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고 나중에 다시 병원을 찾게 돼 모기나 진드기 관련 감염병 진단이 늦어지고 있다“라며 ”파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검사와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함께 실시하고 있으니 감기가 낫지 않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