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4.02.08 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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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뉴스미디어 ] 평택시는 설 연휴 동안 가족간 모임, 여행시 음식섭취 등을 통한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해외여행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설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상온 보관 등 식품 관리 소홀로 인한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같은 기간 과거 5년 평균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1~2월 중 유행의 정점을 나타내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므로, 환자가 발생했다면 화장실 등 생활공간 분리 및 주변 환경 소독이 필요하다.

 

해외여행 감염병은 해외출입국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귀국 단계까지 여행 전 과정에 걸쳐서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해외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이나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계획하고있는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여 위험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해외여행 동안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하며, 음식을 먹기 전 물과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한다. 특히,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 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활용하여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하고, 검역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오더라도 유증상 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입국 후 3주 이내 증상 발생 시 1339에 신고하여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여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가족모임 또는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예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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