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에브리 씽 글로벌 합창제' 개최...이민청 유치 염원

  • 등록 2023.12.11 08: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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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뉴스미디어 ] 안산시는 지난 8일 단원청소년수련관에서 노래로 하나 되는 ‘에브리 씽 글로벌 합창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합창제는 선주민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글로벌 합창단원들의 상호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 세계소년소녀합창단 ▲원곡초등학교 합창단 ▲꿈너머 고려인 합창단이 참가해 동요, 캐롤 등 다양한 노래와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져 관객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합창제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또래 친구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더 즐겁고 새로운 시간이었다”며 “다른 합창단 친구들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더 열심히 불렀다”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합창제를 통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문화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현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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