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전북도청 임성민 주무관, 장학금 2백만원 기탁

  • 등록 2023.10.25 1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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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받은 사랑 보답하고 싶어...

 

[ 중앙뉴스미디어 ]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전북도청 소속 임성민 주무관(만 27세)이 공직에 입문하고 받은 첫 월급에 사비를 보태 2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 주무관은 김제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11개월간의 수험생활을 보낸 끝에 올해 6월 실시한 2023년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지난 9월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 수산기술연구소에 임용됐다.

 

임 주무관은 공무원시험준비반 심화반에 선발되어 노량진 전문 강사들의 직강 프로그램과 최적의 학습환경 덕분에 합격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주중에는 학습관리 매니저와의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공부 방향을 설정하고, 매주·매월 치러지는 모의고사로 실력을 점검하고, 충분히 제공되는 학습 자료로 공부하여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고 한다.

 

이 날 기탁식에 참석한 임 주무관은 “학창 시절엔 지평선학당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았고, 대학교 졸업 후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공부한 덕분에 공무원 합격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김제시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며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정성주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장학금으로 기탁한 임성민 씨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뜻이 담긴 기탁금은 김제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장학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김제시]

정성호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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