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만기 의원, 전라북도 청년 대상 경제교육 개발 및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 등록 2023.10.23 16: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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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년가구의 자산투자로 인한 부채액,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아..

 

[ 중앙뉴스미디어 ] 장기간의 경제침체와 최근 고금리 현상까지 겹치면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의 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적색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전라북도 청년 대상 경제교육 확대와 도내 청년들이 쉽고 안전하게 경제·금융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전라북도의회 김만기 의원(고창2)이 지난 20일 제404회 임시회에서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서다.

 

김만기 의원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청년 가구의 자산투자로 인한 부채액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청년 파산과 관련하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경제교육의 부재와 부족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김 의원은 “실제 지난 3년 동안의 전라북도 경제교육 현황을 살펴본 결과, 현재 전라북도에서 제공하는 경제교육은 주로 청소년(10~19세) 등 학생교육 프로그램에 치중되어 있고 청년층(20~39세)이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언급하며 도내 청년 대상 경제교육의 부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경제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청년들은 주로 온라인 매체나 TV‧라디오 등의 방송 매체를 이용하여 경제지식이나 투자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만기 의원은 “도내 청년들이 경제교육의 부재로 인해 적절한 금융지식이나 합리적인 태도를 함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게다가 온라인 등에서 접하게 되는 역정보로 인해 금융사기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도 높다”라고 지적하며, “도내 청년 대상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제교육이 주로 전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도내 14개 시군 청년들도 교육에서 격차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대안 마련도 함께 당부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의회]

정성호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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