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기후변화와 물관리 인식 시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3.10.22 12: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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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수질 및 이용 만족도 86.2% 만족

 

[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광역시의회가 실시한 기후변화와 물관리 인식 등에 대한 시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4명이 일상에서 가뭄, 홍수 등 물 관련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설문내용은 물재해 물관리 인식과 대응 평가, 가뭄 대응 물 활용 방안과 물 절약 실천 여부, 수돗물 만족도 및 상하수도 요금 체감에 대한 시민의 인식·평가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뭄, 홍수 등 물 재해 대책 마련과 대응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60.3%로 우세했으며, 긍정 평가 이유는 ‘극심한 가뭄에 대처를 잘함’(49.8%), ‘홍수, 태풍시 침수 예방 등 적절한 대응’(25.1%), ‘기후위기 대응 사업 추진’(9.2%) 순이였으며, 부정 평가 이유는 ‘가뭄, 홍수에 대한 사전대처 또는 정책 미흡’(46.8%), ‘수돗물 사고 발생 등 물관리 부실’(20.9%), ‘빗물, 물 재이용, 저류지 사업 등 물관리 미흡’(16.5%), ‘하천 수질 개선이나 하천관리 미흡’(15.8%) 순으로 답했다.

 

또한, 광주시가 물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시민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는가에 대해서는 71.9%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발생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서둘러야 할 방안으로는 ‘수질개선과 물 활용 방안 마련’(41.1.%), ‘물 재이용 활성화와 물순환 구축’(28.7%). ‘물소비 효율화 및 시민 실천 활성화’(15%), ‘물 관련 기술 개발과 새로운 수자원 개발’(13.5%) 순으로 답했다.

 

광주권 강하천(광주천, 황룡강, 영산강 등) 수질 환경에 대해서는 ‘좋은 편이다’(50%), ‘나쁜 편이다’(48.9%)로 나뉘었다.

 

시민의 물 절약 실천 여부에서는 긍정 94.7%, 향후 물관리 보전(하천 수질개선, 빗물 활용 등) 활동에 동참하겠는가에 대해서도 시민 94.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발생한 극심한 가뭄 시기에 광주시의 물 절약 캠페인의 영향으로 보였다.

 

한편, 수돗물 수질 및 이용에 대해서는 시민 86.2%가 만족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서비스에 비해 상하수도 요금 수준은 ‘적절함’(58.9%), ‘비싼 편’(2%), ‘저렴한 편’(14.3%)으로 체감하고 있으며, 상수도 노후관거 정비, 오수·우수 분류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일정부분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 52.6%가 동의했고 47.4%는 동의 안함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물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의정할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조사를 수행했으며, 지난 9월 22일부터 4일간 광주시민 만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0포인트)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의회]

정성호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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