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잼버리 끝났어도 지역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 적극 지원

  • 등록 2023.08.16 06:35:11
크게보기

나이지리아, 인도 123명 지역탐방 이어가…총 12개국, 629명 성남문화·관광체험

 

[ 중앙뉴스미디어 ] 성남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8.1~12)’에 참여한 156개국 3만6000여 명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역을 찾아와 추가 일정을 이어가는 대원들에게 지역탐방, 보건의료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잼버리 대회가 끝난 8월 12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분당구 율동)에 입소한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 26명과 인도 스카우트 대원 97명 등 모두 123명이다.

 

이중 인도 스카우트 대원(97명)과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 일부(20명)는 각각 8월 14일과 16일까지 해당 숙소에 머물면서 남산서울타워, 대광사, 신구대식물원, 천림산 봉수지, 판교 크린타워 등을 둘러본 뒤 출국했다.

 

남은 6명의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는 8월 20일까지 봉국사 망겸암, 중원어린이도서관 우주체험관, 남한산성, 중앙공원 등 지역탐방 일정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통역사 2명,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자원을 동원 중이다.

 

앞선 8월 4일~11일 성남지역에 머물다간 세계스카우트 대원은 영국(200명), 핀란드(118명), 한국(73명), 리히텐슈타인(63명), 스위스(36명), 필리핀(7명), 스페인(4명), 독일(3명), 호주(1명), 오스트리아(1명) 등 10개국, 506명이다.

 

이번 나이지리아(26명)와 인도(97명) 대원들까지 합치면 모두 12개국, 629명의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성남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잼버리 공식 일정은 끝났어도 성남을 찾은 대원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잼버리는 1920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적 야영대회다. 새만금 잼버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세계잼버리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보현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청사로6번길 7-8, 1205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보현 | 편집인 : 이종덕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