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양주시 보건소는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이하 DMS장비)를 활용한 ‘근거 중심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감염병 매개 모기에 대한 집중 방제를 실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DMS장비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여 모기를 유인해 잡은 후 그 수량을 디지털로 계량화하고 무선통신으로 지정된 서버로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모기 밀도를 감시하는 장치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하여 모기 밀도에 따라 방제방식과 시기를 결정하는 등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하절기 모기로 인한 피해와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환 소장은 “기존에 실시하던 단순 주기적인 방제방식에서 벗어나 감시자료에 근거한 선택적 방제로 관내 감염병 매개 모기에 대한 집중 방제가 가능할 것이며, 더 나아가 양주시 말라리아 퇴치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에 DMS장비를 ▲광적면 행정복지센터, ▲남면 행정복지센터, ▲장흥면 보건지소, ▲옥정중앙공원 등 권역별 1대씩 총 4대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 질병관리청 주관‘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로 관내 11개 읍면동에 각 1대씩 설치를 완료하여 현재 총 15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