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양주시는 지난 29일 농촌지역 시설재배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3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범죄예방 및 이탈 방지 사전교육 등을 마치고 7개 농가에 배치됐으며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5개월간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에 일손을 보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3~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최저 임금·근로기간·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양주시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통 및 관리 감독에 철저히 할 방침이다.
참여 농가 농업인들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방문은 매우 뜻깊다, 근로자들의 안전 및 인권을 철저히 보호해 계절 근로가 무사히 끝날 수 있게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비 및 근로편익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지도·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의 무단이탈로 인한 영농포기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4차 입국으로 총 183명의 근로자가 농가에 근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40여 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