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성남교육지원청은 13일 사립유치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성남의 대표적 명문 유아교육기관으로 자부해온 사립유치원들이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유치원의 역할 확대 및 위상 강화를 위하여 의견을 나누고 교육지원청의 공적 지원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많은 유아들이 조기부터 유아 전문 영어학원 등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 향상 연수 기획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22학년도에는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비 7만원 확보, 23학년도에는 어린이집에만 제공됐던 과일 간식을 유치원 유아들까지 확대하는 등 성남시와 긴밀한 공조가 열매를 맺고 있다.
또한, 1기 신도시 건설 시 건축된 많은 유치원들이 겪고 있는 석면 천정이나 노후화 등에 대한 애로 사항과 관련하여서는 추후 성남시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교육지원청의 추가적인 노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성남 사립유치원 대표 오정명은 “학부모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아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성남의 유치원을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했으며,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유치원에 대한 지원은 확대되고 행정은 간소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