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무아모아' 아이들 함께 경작한 작물 지역사회에 기부

  • 등록 2022.11.10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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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동 발달장애 아동모임 ‘무아모아’ 아이들 함께 경작한 작물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따듯한 감동

 

[ 중앙뉴스미디어 ] 하남시 위례동 발달장애아동모임‘무아모아’아이들과 위례동 소재 치유농장‘비욘더팜'이 함께 경작한 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따듯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발달장애아동모임‘무아모아’와‘비욘더팜’에서는 위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아이들과 함께 경작한 배추와 무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했다.


지난 5월 비욘더팜 내 농지 일부를 아이들의 치유프로그램으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싶었던 부모들의 요청으로 시작된‘무아모아’아이들과‘비욘더팜’의 공동경작은 이번 기부 품목인 배추, 무까지 각 시기에 맞는 품종을 파종하고 수확했다.


학부모 최준하씨는 "직접 심은 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학부모 박유미씨는 "올해 농사를 통해 작물 기르기에 자신이 생겼고, 내년엔 아이들이 성장한 만큼 더 많은 작물을 아이들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다"며 자신감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비욘더팜’(대표 조상희)에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발달장애아동들의 치유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그 생산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따뜻한 선행을 통해 정(情)이 있는 한국형 치유농업(K-치유농업)의 새로운 모습 구현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위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제상 위원장은 “어려운 가운데서 정성껏 기른 무와 배추를 기부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무아모아’어린이들과 부모님, 비욘더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무와 배추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덕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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