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조종면 소재의 조종고등학교 학부모 및 4H회는 3일 김장나눔행사를 펼쳐 직접 만든 김치 150kg을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가평교육청 주관 미래학교 사업 “학교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4H회 동아리는 매년 친환경텃밭을 운영하고 수확물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있다.

올 여름 감자를 수확하고 남은 텃밭에 배추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직접 참여했고 그 흔한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배추, 무, 갓 등 각종 농산물로 학부모회와 협업하여 정성껏 김치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농작물 재배에 있어 지역의 농업 경영인 이동수 회장이 재배에 대한 기술과 장비 지원을 해주는 등 마을과 교류하여 농작물을 수확해 더 가치가 있었다고 한다.

박영선 조종면장은 “매년 정성껏 기른 농작물로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온정의 손길이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며 “기탁해주신 김치는 관내의 저소득층 가구에 잘 전달토록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