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는 만성질환, 무기력증, 노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주거환경 내 청소를 소홀히 해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았고 생활쓰레기가 방치되어 오물, 묵은때, 곰팡이 등으로 청결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날 청소봉사를 위해 사랑나누리 봉사단원 총 11명은 약 2시간 동안 노후된 생활용품 및 폐기물 수거, 소독약품을 이용한 묵은때 제거 및 대청소를 진행하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정성을 기울였다.

함명용 사랑나누리 봉사단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배우지 않아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게 된 더러워진 집안 내부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도움으로 청소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범주 설악면장은 “주말아침부터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준 사랑나누리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면민들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랑나누리 청소봉사'는 설악면 지사협 특화사업으로 설악면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발굴하고 지사협과 협의하여 매달 청소봉사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주춤했으나 최근 활동을 재개하여 활발히 실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