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총력…방문형 사례관리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 등록 2022.10.28 10:48:38
크게보기

미사1동,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방문형 사례관리기관 간담회’ 실시…위기가구 적극 발굴 협의

 

[ 중앙뉴스미디어 ] 하남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방문형 사례관리기관과 긴급도움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체계를 마련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섰다.


이는 투병과 생활고에도 복지서비스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하남시는 지난 9월 오피스텔이 밀집한 미사1동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장과 협력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논의한 바 있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최현주 미사1동장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하남시보건소 방문보건팀,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하남시영락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등 방문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6개 기관 실무자들과 ‘미사1동형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방문형 사례관리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안부 확인 △기관별 자원·서비스 공유 △긴급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위한 협력 및 공동대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6월 공공부문 사례관리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해 하남시 사례관리사업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누락 방지를 도모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복지사 등 위기가구 발굴제보 교육 및 동행방문 실시 등 인적안전망 활용 △사회보장법상 신고의무자 소속기관(경찰서, 소방서, 교육기관 등) 교육실시 등 신고의무자 교육 △위기 징후 정보 빅데이터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겨울철에는 관내 고시원, 여인숙, 모텔, 비닐하우스 및 콘테이너 거주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동절기 실태조사를 위해 고물상 등을 방문해 제보 요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방문형 사례관리기관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국민기초 차상위탈락 중지가구 1천50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고를 겪는 시민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덕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청사로6번길 7-8, 1205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보현 | 편집인 : 이종덕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