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러브버그’출몰 대비한 친환경 예방·홍보 병행 추진

  • 등록 2025.07.02 15:50:59
크게보기

 

[ 중앙뉴스미디어 ] 안산시는 최근 확산하는 돌발성 곤충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발생에 대비해 친환경 예방 대책과 시민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러브버그는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개체수가 늘면서 수도권지역에 대량 출몰하고 있다. 초여름과 가을철 기온 상승과 장마철 습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번식환경이 적합해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브버그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생태계 내 유익한 기능을 하는 익충이지만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10여 건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불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예방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을 하지 않는 대신 친환경 예방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야간 조명 최소화 ▲방충망 틈새 점검·보완 ▲물 분무기로 제거 ▲외출 시 어두운 색상의 옷 착용 등 일상 속 예방조치를 보건소 누리집과 SNS, 방송 자막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예기치 않은 대거 출몰 시 친환경 살수 분무 방역으로 생태계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의 방제를 시행한다. 주민 자율 방제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아직까지 안산에는 러브버그로 인한 피해 사례가 많지 않지만, 대거 출몰에 대비 친환경 방제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생태계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예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0번길 20, 402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미예 | 편집인 : 고광표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