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5월 20일, 자원봉사센터 앞 공터에서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주거·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2025 빨래하기 좋은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형 이불 세탁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각 가정에서 이불을 수거해 세탁·건조·배달까지 당일에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체 간의 철저한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원활하게 운영됐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남양주시 지구협의회 ▲남양주시 해병대 전우회 ▲한울타리 ▲한길회 ▲남양주 생활개선회 ▲남양주 짜장차 ▲새마을 교통봉사대 등 총 7개 단체가 참여해 약 150채의 이불을 세탁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억의 뽑기 부스를 운영하고, 점심 식사는 ‘남양주 짜장차’에서 제공하는 등 봉사자들을 위한 따뜻한 배려도 더했다.
또한 남양주 생활개선회는 이번 행사에 맞춰 이불 100채를 추가로 후원, 취약계층의 주거 위생환경 개선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깨끗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상철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기꺼이 힘을 모아준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