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4.09.11 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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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출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해야

 

[ 중앙뉴스미디어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으로,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 가피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에 의해 감염되는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또한 주의가 필요하며 예방수칙으로는 ▲쥐 배설물 접촉 피하기 ▲고여있는 물 등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 또는 작업하지 않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예방책은 적절한 복장 착용하기”라고 말하며,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미예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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