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김해시는 악취에 취약한 하절기를 맞아 시민 불편 예방을 위해 지렁이 사육농가를 특별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렁이 사육농가는 유기성오니를 재활용해 지렁이 분변토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관내 52개소가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 점검은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재활용 원칙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올바로시스템 입력 여부 △현장정보전송제도 이행 여부 △악취 발생 및 저감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해 조치한다.
시는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관리 강화로 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점검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지렁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사육 기술과 폐기물관리법 준수를 위한 주요 내용을 교육해 지렁이 사육농가의 자발적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도모했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선제 대응하는 점검으로 악취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지렁이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