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지난 2일, 제417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스포츠 행사 안전관리 역량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은 지난 3월 9일 동학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3월 29일 경남 창원 야구장 관중 사망사고 등을 거론하며 안전에 대한 국민적 의식과 관심이 높은 상황에 다중이 운집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서 여전히 위험천만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제3차 스포츠행사 안전사고 통계연보'를 인용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각종 스포츠 행사 안전사고는 무려 11,223건”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800건까지 감소했던 안전사고는 2023년 3,569건으로 증가해 4년 만에 약 4.5배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병철 의원은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개최된 500명 이상 참여 체육행사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체육회 포함) 주관 행사는 17건으로 총 54,912명이 참여했고, 2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전북교육청 주관 행사는 13건으로 13,453명이 참가했으나 안전사고에 대한 집계는 없었다. 도교육청은 “경미한 타박상 및 현장 응급처치는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병철 의원은 “그간 큰 사고 없이 스포츠 행사가 개최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도교육청이 안전사고를 집계하지 않는 것은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 아니냐”라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올해에만 34개의 스포츠 행사 개최를 앞둔 만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2023년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제12조의3에 따라 천 명 이상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교육 및 점검이 의무화된 만큼 도내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행사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철 의원은 “전북 전주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에 선정된 만큼 스포츠 행사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스포츠 선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