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거창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발생에 취약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6곳을 대상으로 보건소장과 거창소방서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난방 및 개인 화기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상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료기관의 화재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 규격 준수 여부, 환자 대피 및 이산대책, 소방 교육·훈련 대처 방법 등 6개 분야 28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거창군보건소는 관내 병의원에 의료기관 화재 안전 수칙과 매뉴얼을 안내하여 화재 시 대응 활동 방법과 화재 예방의 중요성, 초기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기관 화재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며, 의료기관 종사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점검이 안전의식과 안전 문화가 향상되는 계기로 삼고, 환자 보호를 위해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창군]